혈관은 한 번 손상되면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혈관이 망가지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동맥, 정맥, 림프관은 각기 다른 발병 원인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구분하여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목차
동맥 혈관이 망가지는 원인
혈관 질환은 흔히 노화 현상으로 발생하지만, 젊은 사람들에게도 발병할 수 있으며 이는 큰 문제로 이어집니다.
동맥이 망가지는 주요 원인을 미리 파악하고 이를 관리하면 동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고혈압: 동맥 벽에 지속적으로 높은 압력이 가해지면 혈관벽이 손상되며 동맥경화나 동맥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고지혈증: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많아지면 동맥 내벽에 플라그가 형성되고,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동맥경화로 이어집니다.
- 당뇨: 혈당이 높으면 혈관벽에 염증과 석회화가 생겨 동맥경화가 진행되며, 특히 당뇨병성 동맥경화증은 전신 동맥에 영향을 미칩니다.
- 흡연: 니코틴은 동맥벽을 손상시키고, 흡연으로 혈액 점도가 증가해 말초 혈액 순환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정맥 혈관이 망가지는 원인
정맥은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하며, 정맥 판막은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습니다.
정맥 판막이 손상되면 정맥 판막 부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맥 판막을 손상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임신, 장시간 서 있는 직업, 높은 신발을 장기간 착용하는 습관 등이 있습니다.
임신 후에는 대부분 판막 기능이 회복되지만, 여러 번 임신하면 회복이 어려워지며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맥혈전증은 정맥 혈류 속도가 느려져 혈액이 응고되는 현상입니다.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움직임이 적으면 정맥혈전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비행기 여행 중 발생하는 이코노미 증후군도 대표적인 예입니다.
림프관이 망가지는 원인
림프관 손상의 주요 원인은 후천적인 것과 선천적인 것으로 나뉩니다.
자궁암, 난소암, 유방암 수술 시 림프절을 제거하면 림프액이 원활히 흐르지 않아 림프부종이나 림프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천적인 림프관 결손이나 림프관 판막 부전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림프부종도 있으며, 이러한 경우 팔이나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고 마사지를 통해 부종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잘못된 생활 습관은 혈관 손상을 가속화합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흡연 등은 동맥을 망가뜨리고, 장시간 서 있는 직업이나 움직임이 적은 생활은 정맥과 림프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 흡연 금지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