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엄마의 뱃속에서 받은 철분이 서서히 고갈되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는 생후 약 6개월 전후로 알려져 있습니다.
철분이 부족해지면 빈혈이 생기거나 신경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유식 시작 시기에 대한 권장사항은 과거와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이유식을 너무 빨리 시작하여 수유량이 급격히 줄어 영양 상태가 나빠질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일반적인 경우, 생후 180일경에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철분제 복용에 대해서는 부모님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철분 보충의 이득에 대한 검증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미숙아를 제외하고는 철분제를 추가로 먹이는 권고사항은 없습니다
(단, 지침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철분제 복용 시 위장 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목차
일반적인 이유식 시작 시기
- 음식에 흥미를 보인다.
- 입을 오물오물한다.
- 목을 잘 지지하고 가눌 수 있다.
- 침이 많아진다.
- 장난감을 집어서 입에 넣을 수 있다.
- 식탁 체어에서 지지하에 안전하게 앉을 수 있다.
이유식 거부와 철분 부족 사례
연우(9개월)와 연수(9개월)는 이란성 쌍둥이로, 심한 기침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두 아이 모두 모세기관지염을 앓고 있었지만, 진찰 결과 한 아이는 심장에 잡음이 들렸고 두 아이 모두 결막이 창백했습니다.
아이들이 이유식을 거부해 모유만 먹고 있었으며, 몸무게는 정상 범위였지만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이 심각했습니다.
“아이들이 보채서 하루 종일 너무 힘들어요,”라며 엄마는 이야기했습니다.
철분이 두 돌까지의 뇌 발달에 중요한 영양소임을 설명하고, 철분제 보충과 꾸준한 이유식 제공을 조언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건강을 회복하며 활발해졌고, 엄마도 한결 밝아졌습니다.
이유식 거부 처방전
- 이유식 초기에는 소량씩 진행할 때 아이가 거의 안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9개월경에는 모유나 분유 섭취량이 줄어야 하며, 11개월 이후에는 이유식과 수유가 반반 비율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 아이가 이유식을 거의 안 먹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합니다.
- 수유량이 너무 많으면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10개월 이후에도 하루 4회 이상 수유 중이라면 수유량을 줄여야 합니다.
- 아이가 이유식을 먹지 않고 장난만 친다면 무반응 자세로 일관하고, 조금이라도 먹으면 칭찬해 줍니다.
- 죽이나 미음을 거부할 경우 물기를 줄이거나 식재료를 쪄서 덩어리째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봅니다.
- 스스로 먹으려는 아이에게는 숟가락이나 핑거푸드를 쥐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계속 거부하면 이유식을 치우고 다음 기회를 노려보세요.
중요한 메시지
“먹지 않아도 포기하지 말고, 다음 기회에 계속 시도하자.”
저희 아이도 6개월간의 이유식 고비를 넘기고 끼니마다 밥을 찾는 건강한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