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두상, 예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요?

아기의 두상은 예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부모라면 누구나 고민하게 되지만, 예쁜 두상을 위해서는 단순히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두상의 골든타임생후 6개월까지로, 이 시기에 가장 빠르게 두상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때 적절한 관리와 조치를 통해 두상을 더 예쁘게 형성할 수 있습니다.

두상 처방전: 관리 방법과 치료 기준

  1. 두상 관리 기준
    • 두상 문제는 전문가마다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특히 앞이마가 뒤틀리거나 비대칭이 심한 경우에는 부정교합이나 눈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경우, 아이가 성장하면서 안면 비대칭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헬멧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추천 진료과: 일반 소아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신경과, 소아신경외과)
  2. 헬멧 치료
    • 헬멧을 착용하면 매달 비교 사진을 통해 두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헬멧 제작 업체는 아이가 불편해할 때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헬멧 비용은 보통 200만 원대 이상으로 다양합니다.
    • 헬멧 치료 전에는 터미타임 같은 체위 교정을 통해 두상을 교정할 수 있는지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생후 3~4개월 이후 목을 가누기 시작하면, 누워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두상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베개 선택
    • 생후 18개월 이전에는 수면 중 질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침대에 베개를 두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후 베개를 사용하려면, 너무 푹신한 성인용 쿠션 대신 작고 단단한 유아용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뒤통수 모양을 예쁘게 하기 위해 베개보다는 터미타임을 자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헬멧 치료 사례

예방접종을 위해 진료실을 방문한 아이는 한쪽 뒤통수가 심하게 눌려 앞이마와 귀도 비대칭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하루 23시간 헬멧 착용을 망설였으나, 이후 헬멧 치료를 결정했습니다.

한 달 후 다시 진료실을 찾은 아이는 헬멧에 잘 적응하며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처럼 심각한 사두증이 아닌 단순 미용 목적으로는 적극적인 치료를 권하지 않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헬멧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주의해야 할 두상 질환

아이의 두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위험한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6개월 된 주민이는 두상이 점점 비뚤어지는 양상을 보였고, 두개골 엑스레이 촬영 결과 대각선 뼈가 붙어 뇌가 자라는 공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두개골 수술로 뼈를 다시 가르는 치료가 필요하며, 두개골이 비정상적으로 붙는 문제는 뇌압 상승인지 발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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