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 전투 말고 양치 놀이로 전환하세요!
우리 아이는 밤마다 양치질을 하려 하면 입을 꼭 다물고 완강히 거부합니다.
유치가 영구치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기에 걱정은 커지지만, 강제로 하려 하면 전쟁 같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유치는 보통 생후 6~7개월부터 나기 시작해 만 3세가 되기 전에 20개의 유치가 모두 나옵니다.
건강한 유치는 음식물을 잘 씹게 하고, 발음을 돕고, 영구치가 날 공간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목차
아이의 거부감 이해하기
아이들이 양치를 거부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 촉각 예민도: 칫솔이나 치약의 질감이 싫을 수 있습니다.
- 자율성 침해: 강제로 양치시키는 과정이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양치질을 놀이로 만드는 방법
- 선택권 주기: 여러 종류의 치약을 준비해 아이가 원하는 것을 고르게 하세요.
- 부드러운 칫솔모 선택: 아이의 민감한 잇몸에 맞는 부드럽고 가느다란 칫솔을 고르세요.
- 놀이 활용: 거울 앞에서 서로 양치를 시켜주는 놀이를 하거나, 아이가 칫솔을 자유롭게 만지게 해주세요.
- 칭찬하기: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노력한 부분을 찾아내어 격려하세요.
- 놀이용 칫솔 준비: 양치와는 별도로 아이가 씹으며 놀 수 있는 전용 칫솔을 마련하세요.
불소 사용, 걱정할 필요 없어요!
충치 예방에 탁월한 불소는 여전히 많은 부모님에게 논란거리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3세까지 쌀알 크기, 6세까지 콩알 크기의 치약을 사용하는 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특히, 충치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불소 도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불소와 충치 예방 가이드
- 돌 이후 젖병 습관 개선: 분유를 물고 자는 습관은 윗니 충치를 유발합니다.
- 이가 나기 전 관리: 깨끗한 거즈로 잇몸 찌꺼기를 닦아주세요.
- 양치 횟수와 시기: 자기 전과 아침, 최소 하루 두 번은 꼼꼼히 닦아야 합니다.
- 치약 사용량:
- 3세까지는 쌀알 크기.
- 6세까지는 콩알 크기.
- 어린이 치약 권장 농도: 1000ppm 이상의 불소 함유 치약 사용.
충치 예방, 식습관부터 시작
충치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설탕과 끈적한 음식입니다.
초콜릿보다도 캐러멜이나 젤리가 충치 유발 가능성이 높으니 아이의 간식 선택에 신경 써주세요.
무설탕 제품이라도 산성 성분이 포함된 경우 치아에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치 예방을 위한 실천법
- 식후 물로 헹구기: 양치가 어려울 땐 식사 후 물로 간단히 헹구는 습관을 들이세요.
- 치실 사용: 자기 전 양치 후 어린이용 치실로 치아 사이를 청소합니다.
- 간식 관리: 끈적한 간식보다는 신선한 과일이나 건강한 대체 간식을 제공하세요.
양치 전쟁, 포기하지 마세요!
아이들의 충치 예방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도 조금씩 양치질에 익숙해지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일 신나는 양치 놀이 시간으로 아이의 관심을 유도하고, 꾸준한 칭찬과 격려로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주세요.
언젠가 우리 아이가 즐겁게 양치질하는 모습을 보게 될 날을 기대하며, 꾸준히 노력하세요!